건강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중국의 과학자들이 인간의 소변으로 치아를 성장하게 하는 세포를 찾아냈다고 영국 BBC가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해 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광저우 생체의학 연구원에 따르면 오줌으로 줄기세포의 원천을 추출해 이를 일정기간 차례로 재배하면 작은 치아구조로 성장한다는 것. 연구원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생성된 치아로 인해 이가 없는 고령자들이나 환자들의 고통을 없앨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BBC는 줄기세포 연구는 중국 광저우 생체의학연구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분야이며, 이들이 바로 인간의 소변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 소변에서 세포를 뽑아내 이를 축적하고 재배하면 줄기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이를 다시 구강에 임플란트해 새 치아를 만든다는게 연구내용이다.
과학자들은 "수주후에 세포 덩어리가 치수(dental pulp)와 상아질, 에나멜질을 함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임상치료를 통한 인간 치아로의 재생이 최종 목표"라면서 "이번에 진전된 치아 줄기세포 연구의 길을 텄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런던대학교의 줄기세포 학자인 크리스 메이슨 교수는 BBC를 통해 "최악의 연구다. 우선 그곳엔 세포가 거의 없으며, 줄기세포로의 전환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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