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SK 옆구리투수 백인식이 퀄리티스타트를 목전에 두고 강판됐다.
백인식은 3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 1자책점으로 무난한 투구 내용을 남겼다.
출발은 그리 좋지 못했다. 백인식은 1회초 선두타자 김종호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고 1사 후 나성범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거듭한 백인식은 5회초 무사 1루서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할 때 안타라 생각하고 3루로 내달린 1루주자 지석훈도 동시에 아웃되면서 한결 시름을 놓는 듯 했지만 김태군의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되면서 다시 꼬이더니 2사 1,3루 위기서 포수 정상호의 패스트볼로 3루주자 김태군이 득점, 1점을 추가로 내줬다.
백인식은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이상을 느껴 결국 전유수와 교체에 이르게 됐다. 이날 백인식의 투구수는 73개로 집계됐다.
SK 관계자는 "백인식의 오른손 엄지 손가락 첫 마디 부분에 물집이 잡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백인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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