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지키는 야구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
넥센이 31일 목동 한화전서 5-2로 승리했다. 박병호의 시즌 22호 결승 투런포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김민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병호는 3타점 맹타를 터뜨렸다. 마운드에선 김병현 대신 선발투수로 나선 문성현이 지난해 4월 20일 목동 두산전 이후 467일만에 승리를 맛봤다. 손승락이 세이브를 따내는 등 불펜진도 제 몫을 했다. 송신영, 이정훈, 한현희, 손승락이 차례대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넥센으로선 깔끔한 승리였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문성현이 좋았을 때의 모습을 보여줘서 본인은 물론 팀에도 희망적이다.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좋았는데, 오랜만에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 오늘같이 지키는 야구를 자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병호가 중요한 상황에서 4번 역할을 잘 해줬고 최근 좋은 활약을 계속하고 있는 김민성에게도 칭찬을 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넥센은 내달 1일 목동 한화전서 벤헤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염경엽 감독과 넥센 선수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