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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피로 누적과 급성 장염 증세로 응급실 신세를 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박명수 측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MBC '무한도전' 녹화 중 박명수는 장염 증세가 심해 급하게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식중독 증세까지 겹쳤던 박명수는 당일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녹화를 강했했으나 결국 증세가 악화돼 밤 12시 무렵 병원을 찾은 것.
관계자는 "너무 아파해서 병원에 가서 치료 받고 링거를 맞았다. 하지만 박명수가 자신을 기다릴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을 걱정해 링거도 다 맞지 못한 채 다시 '무한도전' 녹화 장소로 향했다"고 전했다.
박명수의 건강 악화는 누적된 피로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방배동살쾡이'란 이름으로 작곡에도 큰 관심 있단 게 '무한도전'에서 밝혀졌던 박명수는 최근 음악 작업에 열의를 쏟고 있는 것.
관계자는 "요즘 작곡 공부 때문에 밤을 새는 날이 많았다. 디제잉 연습도 하루에 4시간씩 하더라. 평소 박명수가 자기관리가 철저한 연예인이다. 특히 나이 때문에 체력이 달린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원하지 않아 운동도 열심히 한다. 또 자신 때문에 못하는 아이템이 있을까봐 걱정도 한다"면서 "결국 피로가 많이 쌓였던 것 같다. 현재는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1일 '무한도전' 녹화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박명수는 최근 자작곡 '아쿠아 파라다이스(아쿠아플라넷송)'를 발표했다. 한화아쿠아플라넷-SK텔레콤과 함께 '가능성의 바다 with 박명수' 캠페인의 일환으로 낸 곡으로 음원 판매 수익금 일부는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를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을 보호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개그맨 박명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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