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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조인식 기자] LA 다저스가 은퇴를 앞둔 마리아노 리베라에게 낚싯대를 선물했다. 기부금 1만 달러도 함께였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타디움에서 리베라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리베라가 각 구장을 마지막으로 방문할 때마다 홈구단은 선물을 증정하고 있고, 다저스도 이에 동참했다.
다저스가 리베라에게 준 선물은 고급 낚싯대였다. 은퇴 후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라는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선물이었다. 다저스는 이와 함께 1만 달러(약 1100만원)의 금액을 리베라 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키스 캡틴 출신인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과 매직 존슨 구단주도 함께했다. 존슨 구단주는 "야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마무리 투수인 리베라의 남은 선수생활과 남은 인생에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리베라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베라는 1995년 데뷔 이후 줄곧 양키스에만 몸담았다. 양키스에서의 1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베라는 이날 이전까지 통산 1093경기에 등판해 78승 60패 641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고 있다. 리베라가 거둔 641세이브는 이 부문 메이저리그 통산 최고 기록이다.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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