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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은혜가 또 다시 아침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1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은혜, 왕빛나, 강지섭, 강경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은혜는 "예전에 아침 드라마를 하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었는데 그땐 멀쩡했다. 그런데 촬영 끝나고 했더니 건강이 안 좋아졌더라. 그래서 다시는 아침 드라마를 안 하겠다고 결심했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그래서 이번 작품도 보지도 않고 싫다고 했었다. SBS에서도 일주일에 5일만 촬영할거라고 했었다. 물론 지금은 매일매일 찍고 있지만 (웃음)"이라며 "그런데 역할이 정말 부자였다. 내가 부자 역할을 못해봤었고 호텔리어가 꿈이기도 했다. 또 끝까지 결혼도 안 한다. 그게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역할을 하지 않으면 배 아플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 엄마 역할을 많이 맡았었는데 아가씨 역할이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극중 특급 호텔인 모나리자 호텔의 상속녀 민경채 역을 맡았다. 경채는 친구라 믿었던 은희수의 배신으로 사랑하는 남자와 가족, 호텔을 뺏기고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이다.
'두 여자의 방'은 친구라 믿었던 여자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자신의 방과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일 오전 8시 30분 '당신의 여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배우 박은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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