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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1일 공개된 남성 6인조 그룹 24K(투포케이)의 두 번째 미니앨범 '귀여워 죽겠어'의 뮤직비디오에는 오나미가 여주인공을 맡아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우먼 박지선과 함께 코너 '씨스타 29'를 이끌고 있는 오나미는 뮤직비디오에서 인형들의 이상형인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24K 멤버 성오와 사랑에 빠지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이 장면은 '씨스타 29'에서 개그맨 송병철에게 괜찮은 여자로 인정해 달라고 하다가 매번 구박만 당하는 모습과는 사뭇 대조를 이루며 웃음을 준다.
지난달 23일 경기 파주시에 있는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오나미는 "비록 뮤직비디오이긴 하지만 이제 나도 당당히 여주인공 역을 맡게 됐다"며 "박지선과 송병철 선배가 이 사실을 알면 깜짝 놀랄 일"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스태프들을 폭소하게 했다.
연기 공부도 시작해 볼 생각이라는 오나미는 성오와 애정의 눈빛 교환을 하는 포옹 장면에선 웃음이 터져 몇 번의 NG를 냈다. 하지만 나머지 장면에선 능숙한 연기력을 발휘해 제작진으로부터 연기자로 데뷔해도 될 것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촬영을 마친 오나미는 "짧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내가 여주인공을 맡다니 세상이 참 많이 바뀐 것 같다"고 전했다.
오나미가 출연한 그룹 24K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오는 9일 발매될 예정이다.
[개그우먼 오나미(왼쪽)와 아이돌그룹 24K의 성오. 사진 = 조은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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