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박정권(SK 와이번스)은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홈런 공방전이 펼쳐졌다. 1회 나성범이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홈런을 날리자 SK도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근우가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SK는 기세를 이어갔다.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이 홈런 한 방을 추가한 것. 박정권은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 145km짜리 높은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홈런을 때렸다.
7월 16일 문학 넥센전 이후 모처럼 홈런을 추가한 박정권은 이로써 시즌 10번째 홈런을 기록,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했다. 이는 프로 통산 46번째다 .박정권은 2009년 25개를 시작으로 2010년 18개, 2011년 13개, 2012년 1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홈런 공방전 속 2회초 현재 양 팀이 2-2로 맞서 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