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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1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24(333타수 107안타)를 유지했다.
전날 이대호는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후반기 활약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소프트뱅크 선발로 나선 좌완 호아시 가즈유키와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4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시즌 3번째 사구. 하지만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이대호는 우측으로 잘 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우익수 정면으로 가며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이대호는 9회말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호시노 다이치를 상대로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타점이 기록됐다. 시즌 57타점째.
한편, 오릭스는 3-11로 대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42승 3무 45패로 퍼시픽리그 5위.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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