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이틀만에 100만 관객 돌파…'괴물'급 흥행속도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1일 하루동안 60만 99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3만 7356명이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설국열차'는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인 '괴물과 같은 속도다. '괴물'은 총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국내 배우 송강호, 고아성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존 허트 등이 출연했다.

많은 화제를 모은 만큼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더니, 평일인 1일에는 60만 관객을 돌파, 평일 최고 스코어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런 속도라면 개봉 첫 주말 200만 관객 돌파는 당연시 되고 있다. 평일 이틀동안 1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국열차'가 주말에는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국열차'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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