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지성(36)과 이보영(34)이 결혼을 발표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2일 오전 각자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하며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당시 동료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은 그 이후였다.
2007년 말 지성은 MBC 드라마 '뉴하트'로 이보영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으로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 파파라치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시인하고 공개 연애를 즐겼다.
그 후 6년간 두 사람은 조용하지만 굳건하게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다. 또 이보영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지성과의 연애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그 분(지성)한테는 내가 가서 업힌다"며 두 사람의 애정 표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실 두 사람은 지난 6월 결혼 발표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보영이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급하게 합류하게 되면서 결혼 발표가 미뤄졌다. 이보영은 2일 공개한 손편지에 "사실 6월에 결혼을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려고 했다"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발표하게 됐다"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6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은 지성과 이보영의 결혼은 오는 9월 27일 서울 광장동 서울 워커힐 호텔 웨스턴 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9월 결혼을 발표한 배우 지성(왼쪽)과 이보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