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동진독립영화제가 3일간의 영화 축제의 막을 올린다.
제15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2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정동초등학교에서 개막한다.
개막식 사회는 영화 '명왕성'과 '똥파리'의 배우 김꽃비와 '경복'의 감독 겸 배우 최시형이 맡았다. 올해로 5년째 개막사회를 맡고 있는 김꽃비는 정동진독립영화제의 분위기를 너무나도 잘 아는 영화인이자 정동진의 연인이다. 또 지난해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자신의 첫 장편연출작 '경복'을 상영했던 최시형이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귀환하게 됐다.
'별이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야외영화제이자 관객과의 가까운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올해 역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이벤트를 내세우며 관객과 친근한 영화제임을 강조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직접 베어 온 쑥으로 모깃불을 피우고, 야외영화제의 낭만이 배가 되는 좌석 이벤트인 '로얄석의 유혹'(돗자리, 모기장, 간식 등 제공)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관객이 동전을 이용해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에 투표하는 '땡그랑동전상', 영화제 마지막날 마지막 영화의 상영이 종료된 후 스태프와 자원활동가, 독립영화인, 관객이 모여 영화제 마스코트 우산살소녀와 찍는 단체사진 등의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는 정동진독립영화제 특제 우표와 우편엽서에 사연을 남겨 정동진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혹은 1년 뒤 받아볼 수 있는 '정동진 별밤 우체국' 이벤트가 추가됐다.
한편 정동진독립영화제는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개최되며 모든 영화를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제1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포스터. 사진 = 정동진독립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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