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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페셜 방송이 편성됐다.
오는 4일 오후 12시 35분부터 KBS 2TV를 통해 '칼과 꽃' 1회부터 10회까지를 압축해 2회로 만든 '칼과 꽃' 스페셜이 전파를 탄다.
'칼과 꽃' 스페셜에는 고구려 영류왕(김영철)과 연개소문(최민수)이 당에 대한 대외정책을 두고 정치적으로 대립하면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신경전과 싸움, 연개소문과 영류왕의 조카 장(온주완)이 손을 잡고 쿠데타를 일으켜 영류왕을 살해하고 왕실을 접수하기까지의 스토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또 영류왕의 딸 소희 공주(김옥빈)와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엄태웅)이 비극적으로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스토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금껏 방영된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영상미와 미학적 연출도 볼거리. 특히 왕실 연회에서 극단 여행자가 실연한 가면극 장면은 드라마와 연극이 만난 최초의 시도로 명장면 중 명장면으로 꼽히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작진은 "쿠데타 이후 연충이 힘을 갖기 위해 야심을 드러내고, 무영이 복수를 결심하면서 오는 7일 방영될 11부부터 '칼과 꽃'의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며 "그에 앞서 시청자들이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페셜 방송을 마련했다"고 방송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칼과 꽃'은 무영이 과연 연씨 가문을 향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칼과 꽃'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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