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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성시경이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심사위원 자리를 향한 욕심을 내비쳤다.
성시경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녹화에 참여해 "사실 나는 '슈스케' 심사위원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성시경을 비롯해 신동엽, 샘 해밍턴, 허지웅 등은 '마녀사냥'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슈스케'와 KBS 2TV '사랑과 전쟁' 등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우리는 '사랑과 전쟁'은 절대 못 이긴다"며 불안을 표출했고 성시경은 "사실 나는 '슈스케' 심사위원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슈스케'에서는 왜 날 안 부르지?"라며 섭섭한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성시경은 '마녀사냥' 녹화 도중 제작진에게 "'슈스케'는 지금 뭘 하는 지 아느냐"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이어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릴 수는 없어도 더럽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이에 신동엽 역시 "질퍽질퍽하게 해보자"며 금요일 밤 '슈스케'와의 경쟁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마녀사냥'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를 뒤흔드는 마성의 여자들'을 주제로 네 남자 MC 신동엽, 성시경, 샘 해밍턴, 허지웅 등이 연애의 정석을 몰라 방황하는 젊은 이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연애 토크쇼다. 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슈스케' 심사위원을 하고 싶었다고 밝힌 가수 성시경(오른쪽).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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