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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53)의 기타 파손 사건은 국내 항공사가 아닌 중국 항공사 이용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바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서 촬영한 수 장의 사진과 함께 안타까운 사연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기타를 핸드캐리(수화물을 비행기에 소지하고 타는 것)로 이용해 왔고, 이번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항공사 측에 요청을 했다. 하지만 해당 항공사는 기내 수화물 반입 규정상 불가능 하다며 바이의 요청을 거절했고, 결국 일반 화물칸에 자신이 아끼는 기타를 보내야만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바이가 아끼는 기타의 넥이 파손됐고, 그는 자신의 SNS에 “기타를 비행기로 깔아뭉갰냐”며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다.
이 과정에 바이는 ‘대한항공’(Korean Air)이라고 항공사를 직접 언급하면서 한국 국적의 비행기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확인결과 바이의 기타 파손 사건이 발생한 것은 국내에서 열린 안산벨리록페스티발 참여를 위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 발생했다. 그가 당시 이용한 비행기는 한국이 아닌 중국국적의 항공기였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측 또한 바이의 SNS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상 관련해 접수된 사실이 없음을 밝혔다.
결국 스티브 바이는 자신이 탄 항공기의 국적마저 파악하지 않고 ‘대한항공’을 언급하면서 논란을 만든 것이다.
[스티브 바이, 스티브 바이가 공개한 비행기 탑재 사진 및 파손사진. 사진 = 엠넷, 스티브 바이 페이스북]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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