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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박근형이 아내가 건강하단 소식에 안도했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할배 4인방과 짐꾼 이서진의 유럽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중 박근형은 여행 중에도 아내에게 보여줄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며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던 중 박근형은 아내로부터 다정한 답장을 받고 제작진에게 자랑했다.
이에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아내분의 건강검진 때문에 마음 졸이시던데 이제는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박근형은 "아무 이상 없고 건강하다고 하더라"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여행에서 박근형은 아내에 대해 "암 때문에 5년째 검진 받으러 다닌다. 5년 안에 재발되지 않으면 완쾌로 본다. 그래서 늘 (건강검진) 때가 되면 조마조마했다"라며 전했다.
박근형은 아내의 암 소식을 들었던 때를 회상하며 "초기에는 안쓰럽고 불쌍했다. 건강하던 사람이 삐쩍 마르더라. 검사 받고 이튿날 바로 수술했다. 수술실 들어가던 당시 아내의 손을 붙잡고 '당신 죽으면 나 따라 죽을 거야. 너만 죽는 거 아니야'라며 응원했다. 그래서 아내가 웃으며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나이 먹은 후에 마누라 없이 혼자 산다는 것을 상상도 못한다"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보인 박근형. 사진 = tvN '꽃보다 할배'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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