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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순재가 무서운 고스톱 실력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짐꾼 겸 총무 이서진이 경비 충당을 위해 제작진과 고스톱 대결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의 제안에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였고, 출연진 중에는 이순재와 박근형이, 제작진에서는 촬영 감독과 주치의가 선수로 나섰다.
박근형은 이순재의 경기 출전 소식에 "왼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순재의 실력을 암시했다. 왼빼란 오른손잡이 이순재가 고스톱을 할 때만 왼손잡이가 되는 것을 가리키는 것. 실제로 이순재는 능숙한 솜씨로 패를 돌리며 고스톱 고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웃음과 함께 시작된 첫 번째 판은 제작진 쪽 주치의가 승리했고, 이후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두 번째 판은 이순재가 승리했다. 그는 경기 내내 '고(GO)' '쓰리고(3GO)'를 외치며 무서운 실력을 발휘했다. 이에 짐꾼이자 총무를 담당한 이서진은 호탕한 웃음을 터트리며 만족스러워했다.
박근형 역시 숨겨진 고스톱 실력을 드러내며 화려한 손기술을 과시했고 승리에 거의 근접한 듯 했다. 두 사람은 무서운 기세로 밀어붙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작진에 역전패를 당했고 이서진을 절망케 했다.
[무서운 고스톱 실력을 과시한 이순재와 박근형. 사진 = tvN '꽃보다 할배'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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