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9회 동점 솔로홈런을 때렸다.
박정권(SK 와이번스)은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9회 우월 동점 솔로홈런을 때렸다.
전날 박정권은 시즌 10호 홈런을 때리며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상승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박정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데릭 핸킨스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하이라이트는 9회였다. SK는 9회초까지 3-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이 때 박정권이 해결사로 나섰다. 박정권은 두산 투수 홍상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7km짜리 낮은 속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1호.
SK는 박정권의 동점 솔로홈런 속 두산과 연장 10회초 현재 4-4로 맞서 있다.
[SK 박정권.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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