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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병만족'이 전투 모기의 습격을 받았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류담, 배우 김성수, 조여정, 가수 오종혁, 인피니트 성열의 본격 정글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먹을거리가 풍부할 것으로 보이는 큰 섬을 생존 섬으로 결정했다. 류담은 입도 5분 만에 코코넛을 수확했고, 김병만은 맹그로브 크랩 사냥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병만족'을 대표해 코코넛 따기에 나선 김병만과 오종혁은 순조롭게 코코넛을 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오종혁이 들고 가던 코코넛이 담긴 주머니가 터지면서 재앙이 시작됐다. 오종혁이 코코넛을 주워 담는 사이 온 몸에 전투 모기의 습격을 받은 것.
만신창이가 된 오종혁의 모습에 '병만족'은 공황상태에 빠졌고, 성열은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오종혁은 부족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농담을 건넸지만 온 신경을 자극하는 가려움의 괴로움에 몸 둘 바 몰라 했다.
오종혁은 이어 “중국 영화 속 한 장면처럼 10만 대군이 쏜 화살촉 몇 만개를 동시다발적으로 온 몸에 맞은 느낌이었다”고 전투 모기에게 습격 받았을 당시 심정을 설명했고, '병만족'과 제작진은 무시무시한 전투모기의 습격을 피해 섬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가수 오종혁.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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