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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영(28)이 원 소속팀 아스날의 프리시즌 경기인 2013 에미리트컵 명단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결별이 유력해졌다.
박주영은 3일(한국시간) 에미리트컵을 대비해 진행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야 사노고, 산티 카솔라, 잭 윌셔, 보이체흐 스체스니 등의 결장 이유를 밝혔지만 박주영에게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현재 박주영은 구단 홈페이지의 1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벵거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에미리트컵은 아스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개최하는 프리시즌 경기다. 아스날은 4일과 5일에 각각 나폴리(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터키)와 경기를 치른다.
이로써 박주영은 여름 이적시장이 한 달 정도 남은 가운데 벵거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며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못하다. 아직까지 박주영에 관심을 나타내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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