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재현이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김재현을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김재현이 선발 출장하는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충수염(맹장) 수술과 봉와직염 등으로 6월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시즌을 맞이한 김재현은 지난 7월 7일 1군에 올라왔다. 이후 8경기에 나섰지만 대타와 대주자로만 등장했다. 8경기 타율 .667(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
지난해까지 좌타자로 활약한 김재현은 올시즌부터 스위치 히터로 변신했고 이날 상대 선발로 좌완 유희관이 등판함에 따라 기회를 얻게 됐다.
기존 주전 중견수인 김강민은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됐다. 김강민은 전날 열린 경기에서 5회 상대 선발 데릭 핸킨스의 투구에 오른손을 맞았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공에 맞은 곳이 부어있는 상태이기에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날 SK는 정근우(2루수)-조동화(우익수)-최정(3루수)-박정권(1루수)-이재원(지명타자)-김상현(좌익수)-박진만(유격수)-조인성(포수)-김재현(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우타자 중심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김재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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