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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올시즌 첫 공식경기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레버쿠젠은 3일 오후(한국시각) 열린 립슈타트(4부리그)와의 2013-14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라운드 원정경기서 6-1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후 후반 18분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서 12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올시즌 레버쿠젠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서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프리시즌에서만 3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올시즌 첫 공식경기서도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이날경기서 레버쿠젠은 경기시작 5분 만에 벤더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레버쿠젠은 1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4분 샘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레버쿠젠은 후반 41분 키슬링이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레버쿠젠이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가운데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후반전 초반 잇단 슈팅으로 레버쿠젠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손흥민이 후반 4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 손끝을 스친 후 크로스바를 맞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18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립슈타트 골문을 갈랐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5분 팀동료 샘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올린 크로스를 샘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손흥민은 키슬링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했지만 키슬링의 골문앞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은 가운데 후반 41분 키슬링이 득점에 성공하며 손흥민의 결정적인 패스를 놓친 부진을 만회했고 레버쿠젠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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