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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의 캘린더 그랜드슬램이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4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 6672야드)에서 열린 2013 LPGA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여자오픈골프(총상금 275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다. 선두 최나연(SK텔레콤), 사이키 미키(일본)과는 무려 10타가 차이가 난다. 4라운드 18개 홀에서 추격하는 게 쉽지는 않아 보인다.
원래 3라운드는 3일 소화했어야 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현지에 심한 강풍이 불었다. 박인비는 전날 4번홀까지 소화한 뒤 이날 3라운드와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해야 한다. 아직 모든 선수가 3라운드를 마치진 않았지만, 오후 6시 현재 28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최나연은 3라운브 2번홀서 더블보기로 난조를 보였다. 그러나 6~8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낚아내며 2번홀의 더블보기를 만회했다. 모건 프레슬,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9언더파로 공동 3위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니콜 카스트랠리(미국)가 8언더파로 공동 5위, 이미나(볼빅)가 6언더파로 6위다.
박인비는 잠시 후 밤 9시 40분부터 최종 4라운드에 돌입한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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