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정범균과 송준근이 새 코너 '맛있는 한국어'를 선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외국인에게 실전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콘셉트의 새 코너 '맛있는 한국어'가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무대에 오른 송준근과 정범균은 외국인 출연자인 샘과 살도르에게 실전 한국어를 가르쳤다.
두 사람은 "'뭐(mou)'라는 한 글자가 '누군가 시비를 거는 상황', '여자친구가 선물을 사달라는 상황', '바람을 피우다 발각된 상황' 등에서 억양만 다르게 하면 맛있게 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맛있는 한국어'는 과거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생활사투리'를 연상케 하는 간결한 형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샘과 살도르는 제 2의 샘 해밍턴 등장을 기대하게 했다.
[개그맨 정범균과 송준근.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