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한 템포 쉬어갔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3에서 .281(399타수 112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때린 추신수지만 이날은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과 상대한 추신수는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구삼진을 당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1사 이후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그래도 출루 머신답게 마지막 타석에 출루에 성공했다. 8회말 2사 2,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며 볼넷을 얻었다. 시즌 71번째 볼넷.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마운드가 붕괴되며 2-15로 대패, 전날 승리를 잇지 못했다. 시즌 성적 61승 5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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