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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시즌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 7400야드) 남코스에서 열린 2013 PGA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이븐파 70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우즈는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무려 7타 앞서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우즈는 10번홀서 첫 버디를 기록하는가 한편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세는 기울지 않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5승째를 거둔 한편 이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개인 통산 79번째 우승을 기록해 PGA투어 통산 최다승 경신에 3승을 남기게 됐다. 역대 PGA투어 최다승 기록 보유자는 샘 스니드로 82승을 기록했다.
한편 배상문(캘러웨이)은 이날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5개를 올리는 바람에 2오버파 72타를 기록, 합계 8오버파 288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타이거 우즈.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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