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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반전 모습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 '예체능' 팀은 강원도 인제에서 전지훈련을 펼쳤다. 본 전지훈련에서는 근력 강화 및 협동심을 위한 래프팅 시합을 벌였다.
경기 시작 전 '예체능' 팀의 에이스이자 역대 최다 천하장사였던 이만기 교수가 "래프팅 반대"를 외쳐 예체능팀과 스텝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만기 교수는 전지훈련이 산이나 체육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이에 이만기 교수는 "왜 하필 여기냐? 이유가 뭐냐?"고 항의했고, 강호동은 "사실 인제는 야외 버라이어티의 성지와도 같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조금 올라가면 지옥의 마을이 나온다. 핸드폰도 안 터질 뿐 만 아니라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의 동네라서 이곳은 고생하는 지역으로 통한다"며 버라이어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만기는 "나는 물가는 처음이다. 이럴 줄 몰랐다"며 "나는 비행기를 안 탄다. 청룡열차도 안 탄다. 회전목마도 빨리 돌면 어지럽고 싫다. 뿐만 아니라 귀신의 집에 가서 귀신을 때린 적이 있다.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는 게 무서워서 뛰어내려온 적도 있다"며 충격 고백했다.
그 동안 팀 내 에이스로써 팀원들의 실수를 용서치 않는 '호통 만기', '호동 잡는 만기'로 통하던 이만기의 진면목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모습에 '예체능' 팀은 신이 나 이만기를 약올렸다.
이만기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6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이만기.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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