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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된다.
'칼과 꽃' 제작진은 5일 "오는 7일 방송분부터 연개소문(최민수)의 쿠데타 이후 3년이란 시간이 경과한 뒤 왕실과 고구려의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월의 변화와 함께 제 2막을 열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고 밝혔다.
배우 박수진은 연개소문의 측근 귀족인 도수의 딸로 조의부 최고의 요원 모설로 출연한다. 비상한 두뇌와 무술실력을 지닌 인재로 연개소문의 기에 눌리지 않고 할 말은 하는 대범함까지 갖추고 있다. 그런 그녀가 연충(엄태웅)에게 마음을 뺏기게 된다.
가수 겸 배우 노민우는 연개소문의 적자 연남생 역에 캐스팅됐다. 뛰어난 무술 실력과 지략을 갖춘 연개소문과 꼭 닮은 캐릭터다. 적장자이나 연충으로 인해 차남으로 밀리면서 연충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여기에 무영(김옥빈)과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스토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배우 이이경의 출연도 흥미롭다. KBS 2TV '학교 2013'에서 이이경 역을 맡았던 그는 극중 연충의 심복 태평 역을 맡았다. 그는 무영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는 연충의 지령을 받고 남장무사로 조의부 신입무사로 들어간 무영(김옥빈)을 밀착 감시하는 임무를 받게 됐다. 이에 조의부 내에서는 그녀와 한 방을 쓰게 된다.
새 배우들의 출연과 함께 무영의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장 여자로 변신한 무사 무영은 영류왕 사후 3년이란 시간 동안 오로지 무예 실력만을 쌓으며 진정한 무사로 거듭났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빼앗긴 왕실을 되찾게다는 신념 하나로 자신의 목숨도 버릴 각오가 돼 있는 그녀는 연개소문과 연충이 조직한 조의부로 들어가는 과감한 선택을 한다.
제 2막을 시작하며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되는 '칼과 꽃'은 오는 7일 밤 10시 방송된다.
['칼과 꽃'에 투입되는 배우 박수진, 노민우, 이이경(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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