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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의 아들이 엄마 조혜련의 미래 남자친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는 '부모가 황혼이혼을 한다면 뜻을 존중 한다 VS 절대 반대 한다'라는 주제로 황혼이혼에 대해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조혜련 아들 김우주(12) 군은 "부모가 황혼이혼을 한다면 뜻을 존중한다. 이혼이란 부모님을 자유롭게 풀어드리는 걸 뜻하는 것 같다. 얼른 커서 이혼하신 우리 부모님의 부모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엄마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아들 우주군의 말에 조혜련은 눈시울을 붉히며 "이혼에 대해서 아들의 직접적인 생각을 이 자리에서 처음 들어본다. 든든한 친구가 생긴 것 같다. 이혼을 하겠다고 결정했을 때도 아이들에게 통보 해서 상당히 미안했다"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어 김우주 군은 "엄마에게 하나만 부탁하자면 내가 성인이 된 후에 남자친구를 사귀었으면 좋겠다. 내가 20살이 되면 마음가짐이 달라져 엄마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주군의 말에 조혜련은 "우주가 20살이 되려면 8년 남았는데... 그때 난 52세가 된다. 그때 되면 남자들이 날 여자로 안 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과 아들 우주 군이 출연하는 '유자식 상팔자'는 오는 6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혜련(위)과 아들 우주군.사진 = JTBC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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