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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조슈 브롤린, 라이언 고슬링, 조 맨가니엘로, 리차드 아미티지, 맥스 마티니, 매튜 구드.
이들의 공통점은 요즘 할리우드에서 잘 나가는 30대~40대 배우라는 것 밖에 없어 보인다. 그런데 이들을 한 자리에서 거론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 바로 차기 ‘배트맨’ 후보라는 것들이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슈퍼맨 프리퀄인 ‘맨 오브 스틸’의 후속작에서 주인공 슈퍼맨을 비롯해 DC코믹스의 히어로인 배트맨이 등장할 예정이며, 후보로 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3편이 제작된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주인공은 크리스찬 베일이 맡아 진중한 배트맨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베일은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끝으로 이 시리즈 출연을 고사해 후보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열린 만화 축제인 코믹콘에서 DC코믹스 측은 ‘맨 오브 스틸’에 배트맨이 등장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후 현지 매체들은 배트맨 후보 찾기에 나섰고, 그 조셉 고든 레빗을 비롯해 라이언 고슬링과 한인배우인 다니엘 대 킴을 거론했다.
하지만 할리우드 리포터는 ‘신시티2’에 출연해 이미 워너브라더스와 인연이 있는 조슈 브롤린과 ‘갱스터 스쿼드’의 라이언 고슬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후보로 조 맨가니엘로, 리차드 아미티지, 맥스 마티니, 매튜 구드 등이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맨 오브 스틸2’의 배트맨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배우를 중심으로 섭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맨 오브 스틸2’에 배트맨으로 출연하게 되는 배우는 사실상 향후 제작 예정인 ‘배트맨’ 시리즈의 신작격인 ‘다크나이트 비긴즈’ 등에 출연이 확실해 보인다. 크리스찬 베일을 잇는 새로운 배트맨이 되는 것이다.
[차기 배트맨으로 거론 되고 있는 조슈 브롤린-라이언 고슬링.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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