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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적이 아들 삼형제를 서울대로 보낸 어머니의 교육 철학을 공개했다.
이적은 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회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적은 "삼형제가 서울대를 나온 게 맞다. 큰 형은 건축학과, 둘째 형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고 말했다. 삼형제 중 막내인 이적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이적은 "우리 어머니의 교육법은 교육을 안 시키는 게 방법이었다.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다 내가 태어나며 전업주부가 되셨다. 이후에 다시 여성학을 공부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적은 "어릴 때부터 스킨십이 많은 편인 가족이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다시 공부를 하시니 괜히 옆에 앉아 같이 책도 읽고, 숙제도 하게 됐다. 어머니는 '공부를 하라'는 얘기를 따로 하진 않으셨지만 '네가 공부를 하는 건 엄마를 위한 게 아니다. 네 일이다'라는 걸 분명히 하셨다. 그리고 학교에서 만큼은 수업에 집중하라고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
[가수 이적.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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