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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보아의 드라마 데뷔작 KBS 2TV '연애를 기대해'가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 제작진은 6일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대본 리딩은 지난 3일 오후 진행됐다. 이은진 감독과 주화미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주연배우 최다니엘, 보아, 임시완, 김지원 등 모든 배우들이 모두 모여 의기투합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대본 리딩은 미리 대본을 숙지해온 파이팅 넘치는 배우들로 인해 후끈한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배우들은 서로 시선을 마주하며 환상의 호흡을 발휘,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 대본 리딩을 마치고 나서도 주연 배우 네 명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감독, 작가와 함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오랜 시간 주고받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연애를 기대해' 관계자는 "배우들 모두 또래의 젊은 친구들이기에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라며 "배우들의 자체 애드리브로 웃음이 가득했던 것은 물론 표정부터 감정연기까지 리얼하고도 섬세하게 표현해 자리에 있던 모두가 감탄했을 정도다"고 전했다.
2부작 파일럿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는 각양각색의 연애 스타일을 지닌,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작품으로 남녀의 연애심리를 속속들이 파헤칠 예정이다.
대본 리딩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는 '연애를 기대해'는 오는 9월 방송된다.
[최다니엘, 김지원, 임시완, 보아(가운데 사진 왼쪽부터). 사진 = 아이오케이 미디어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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