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사랑스러운 만취 연기를 뽐냈다.
6일 오전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사는 극중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태공실 역을 맡은 공효진의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서울 홍대의 한 술집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공효진은 실수로 술을 마신 후 취기가 오른 만취 상태의 태공실을 연기했다. 그는 맹물을 마셨음에도 편안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동료들과의 술자리를 재현해냈다.
공효진을 비롯해 극중 태공실의 언니로 등장하는 박희본과 태공실과 같은 고시촌에서 살고 있는 강우 역의 서인국 등 다른 배우들 역시 그의 연기를 돕기 위해 농담을 주고받거나 서로의 말에 큰 웃음으로 화답하는 등 즉석에서 애드리브를 보이며 실감나는 회식 장면을 연출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공효진의 사랑스러운 만취 연기로 인해, 현장은 촬영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화기애애했다"며 "앞으로 선보일 공효진과 서인국의 미스터리한 관계, 소지섭과 공효진이 그려낼 독특한 러브라인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주군의 태양'은 돈 밖에 모르는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 주중원과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 태공실의 콤비 플레이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호러 드라마다. 배우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만취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하는 배우 공효진.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