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미 프로농구 NBA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스프라이트와 함께 하는 2013 NBA 3X Korea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브룩 로페즈(브루클린 넷츠)의 농구 클리닉, 팬과의 만남의 시간, 농구 경기, 정통 NBA 엔터테인먼트 및 체험행사가 포함된다.
농구 및 NBA 문화의 축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팬 체험행사로 슬램덩크 콘테스트, 농구 클리닉, 3점 슛 대회, 스킬스 챌린지, 사인회 등이 열린다.
또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마스코트 부머, NBA 댄스팀, DJ와 라이브 밴드 등의 공연 외에 NBA 제품 등이 제공된다.
브루클린 네츠에서 다섯번 째 시즌을 마친 브룩 로페즈는 올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며, 처음으로 NBA 올스타에 선발됐다.
로페즈는 2008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0번 째로 선발됐고 2009년 올 루키 퍼스트팀에 뽑혔다. 그는 "NBA 3X Korea에 빨리 참가하고 싶다"며 "한국 팬들을 만나고, 한국문화를 흠뻑 느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대3 길거리 농구 대회는 남자 유소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및 여자 대학/일반부로 구성된다.
참가등록은 8월 8일부터 18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등록장소, 경기형식, 규칙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nba3x.com/korea)와 페이스북 (www.facebook.com/NBA3XAs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NBA 아시아 총괄 사장 스캇 레비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NBA 3X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행사로서 빨리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의 농구 팬들에게 또 다른 멋진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도록 파트너들이 끊임없이 도움을 주는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및 아시아에서 곧 개최되는 프리시즌 경기의 열기를 높이기 위해 NBA는 남자 대학/일반부 우승팀에게 대만에서 열리는 휴스턴 로케츠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간 글로벌 게임 타이페이 2013 경기 입장권, 항공권, 호텔숙박권(4매)을 제공할 예정이다.
[브룩 로페즈. 사진=이목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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