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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너목들' 정웅인, "동네사람들도 나를 무서워 해" (인터뷰)

시간2013-08-06 09:21:45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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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정웅인을 만났다. 무서운 눈빛으로 “말하면 죽일 거다. 네 이야기를 들은 사람도 죽일 거다”라고 싸늘하게 내뱉던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속 살인마 민준국을 연기한 그를 드디어 만났다.

하지만 기자의 예상과 달리 5일 오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차 만난 정웅인은 민준국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그에게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증언한 장혜성(이보영)을 죽이기 위해 몇 십 년 동안 감옥에서 칼날을 갈던 살인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행복함과 감사함에 가득 찬 한 사람의 모습이 자리하고 있었다.

“동네 사람들도 저를 무서워하더라고요. 지하주차장에서 만나면 제 손부터 보기도 하고 무서워서 엘레베이터도 같이 안타려고 하고. 정말 몰입이 됐는지 제 오른손에 뭐가 들렸는지 보는 분들도 한두 분 계셨죠. 그런 반응들이 굉장히 웃기기도 하고 그만큼 몰입됐다는 거니까 고맙기도 하고 그랬어요.” (웃음)

실제로 정웅인이 연기한 ‘너목들’의 민준국은 올해 가장 무서운 악역 중 하나였다. 이 캐릭터는 초반에는 ‘I'll be there’라는 벨소리로, 후반에는 잘린 왼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한밤 중 야구 모자를 눌러쓰고 무표정하게 혜성의 집을 바라보는 정웅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여름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예전 같았으면 나이 드신 분들에게 뒤통수를 맞았을 캐릭터죠. 그런데 지금은 악역에 대한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요. 민준국은 사연이 있는 인물이잖아요. 이 인물은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됐어요. 의사도 경찰도 자신의 말을 안 들어줬는데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시청자들이 연민의 정을 느끼고 사랑해주신 것 같아요.”

정웅인의 말처럼 그는 ‘너목들’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웅인의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은 물론이고 1회에 등장했던 민준국의 ‘말하면 죽일 거다. 네 이야기를 들은 사람도 죽일 거다’라는 대사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 등장할 정도로 유행어가 됐다.

“1회에서 했던 대사가 7~8회에서 갑자기 회자될 줄은 몰랐어요. 대본을 받았을 때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거든요. 굉장히 기분 좋았어요. 인기야 스쳐지나가는 것이지만 연기력 쪽으로 뭔가 발휘가 됐다는 생각에 뿌듯했거든요. 댓글들을 보면 나쁜 놈이라는 이야기보다는 ‘연기력 좋다’, ‘심장이 쫄깃해’, ‘정웅인 싫어했는데 연기는 잘 한다’ 같은 연기에 대한 표현들이 많이 생겼는데 정말 다 좋아요.”

이런 뜨거운 관심은 17년차 배우 정웅인에겐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1997년 데뷔한 그는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항상 코믹 배우라는 이미지에 갇혀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에게 ‘너목들’의 민준국 캐릭터는 그의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였다.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과 영화 ‘전설의 주먹’이 끝나고 다음 작품을 하게 되기까지 뭔가 계속 잘 안 맞았어요. 그러는 사이에 통장 잔고도 없어지고…. 웬만하면 다 하자고 생각했는데 그 쪽에서 절 찾지 않았죠.”

대신 ‘너목들’의 조수원 PD는 정웅인에게 숨겨져 있던 섬뜩함을 발견해냈다. 조수원 PD가 전작인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를 끝낸 후 가장 먼저 접한 영화가 ‘전설의 주먹’이었다는 것이 그 계기였다. ‘전설의 주먹’ 속 정웅인의 모습은 충분히 비열할 정도로 살벌했고 조수원 PD는 그런 정웅인의 모습을 보고 ‘너목들’에서 그를 민준국으로 캐스팅했다.

“‘너목들’이 타 방송사에서 편성 불발된 작품이라고 들었어요. 저도 ‘너목들’ 전에는 작품을 하려다가 계속 잘 안됐었고. 이보영 씨도 다른 작품을 하려다 ‘너목들’을 하게 됐고 이다희 씨도 우여곡절 끝에 ‘너목들’에 합류하게 됐거든요. 여러 가지 그동안 쌓여있던 복합적인 요소들이 이 작품을 폭발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너목들’을 찍으면서 정웅인은 박혜련 작가에게 굉장히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본인이 민준국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었지만 스스로도 이 인물이 어디로 튈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는 것.

“민준국이 치킨 집에서 정말 혜성이 엄마를 죽일 줄은 몰랐어요.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충격적이었죠. 수하가 민준국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나 그걸 민준국이 알고 역이용한다는 점도 굉장히 재밌었고요. 수하의 아버지와 민준국의 관계, 아내의 심장을 빼앗긴 사연 등 사회적인 고발도 있어서 좋았어요.”

함께 호흡을 맞췄던 후배인 이종석에 대해서도 칭찬이 자자했다. “종석이는 연기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 친구인지 몰랐어요. 극중 박수하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순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고민하더니 살짝 고개를 젓는 걸로 포인트를 주더라고요. 그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연기자의 자세가 된 것 같아요. 굉장히 영민한 친구예요.”

이밖에도 그는 함께하는 신이 많았던 배우 김해숙이나 윤상현 등에 대해서도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는 윤상현에 대해서는 “함께 술 한 잔 먹고 싶은 친구”라며 애정을 담아 표현했고 김해숙에 대해서는 “함께 드라마에 투입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기뻤다”고 존경심을 담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정웅인 본인은 앞으로 어떤 배우를 꿈꾸고 있을까. 그는 이 질문에 ‘너목들’에 함께 출연한 김해숙과 윤주상을 언급했다.

“김해숙, 윤주상 선배님이 드라마에 나온다고 했을 때 제가 캐릭터를 다시 봤어요. 이런 것처럼 사람들이 어떤 작품에 정웅인이 나온다고 했을 때 한 번 더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정웅인이 나온다고 하면 어떤 기대치가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 정웅인. 사진 = DRM 미디어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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