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현도, 故 김성재 추억 "정말 사람 잘 만났다"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이현도가 자신과 함께 남성 듀오 듀스의 멤버였던 고(故) 김성재를 추억했다.

이현도는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스') 듀스 데뷔 20주년 특집 녹화에서 버벌진트, UV의 뮤지, 하하, 스컬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지난 9년간 뚜렷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현도에게 "오랜만에 나온 첫 예능이 '라스'다. 물어뜯을 게 많은데 괜찮겠냐?"라고 물었고, 이현도는 "그래서 섭외한 거 아니냐?"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또 이현도는 故 김성재 관련 질문에 "나는 정말 사람 잘 만났다"고 고인을 떠올리며 "혼자 했으면 대중 앞에 소개되는 기회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라고 듀스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이현도는 듀스 결성과 해체, 활동했을 당시 비화는 물론 서태지, 양현석, 이수만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7일 밤 11시 20분.

[고 김성재와 듀스를 추억한 이현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