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혼전 걸그룹 퀸비즈와 깜짝 만남 '무슨 인연?'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영국 스완지시티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이 5인조 걸그룹 퀸비즈(QUEEN B'Z)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방문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5일 퀸비즈 멤버 구슬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수 데뷔가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 언제였지? 우리 퀸비즈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직접 찾아준 기성용 오라버니~ 우리 뮤비 주인공 김우영 오빠의 절친이시다는데..다시보니 참 영광 ㅎㅎ^^"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퀸비즈와 기성용 선수, 배우 김우영 등이 함께 자리한 모습이 담겨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기성용의 절친인 김우영이 퀸비즈의 데뷔곡 '배드(BAD)'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기성용은 한혜진과 결혼식을 올리기 열흘 전인 지난 6월 22일 퀸비즈의 뮤비 현장을 방문해 이들을 응원했다.

현장에 있던 소속사 관계자는 "기성용 선수의 등장에 우리도 깜짝 놀랐다. 절친 관계인 김우영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촬영장을 찾아왔다는 사실에 스태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성용은 퀸비즈 멤버들과 촬영 관계자들의 요청에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9년 영화 '똥파리'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김우영은 친구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 초기 때부터 이들의 만남을 지켜본 당사자로 둘의 열애설이 제기된 후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한편 퀸비즈의 데뷔 미니앨범 '약한여자는 벗어라'의 타이틀곡 '배드'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7월말 온라인 공개 당시 선정 폭력성 논란이 제기 됐으며 뮤직비디오는 아직 심의가 진행 중이다.

[걸그룹 퀸비즈의 데뷔 뮤비에 출연한 김우영(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촬영 현장을 깜짝 방문한 기성용(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 출처 = 퀸비즈 구슬이 트위터]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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