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하재훈이 8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재훈(시카고 컵스)은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경기에 소속팀 아이오와 컵스의 2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하재훈의 트리플A 타율은 .252(139타수 35안타)로 유지됐다.
하재훈은 1회초 공격에서 2루타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하재훈은 볼카운트 2B에서 블레이크 비번의 3구째를 잡아당겨 외야 좌측으로 흐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하재훈은 상대 실책을 틈타 득점도 올렸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하재훈은 5회초에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재훈은 7회초에도 삼진을 당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출루하며 이전 세 타석의 결과를 만회했다. 하재훈은 9회초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이날 경기 2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같은 팀의 임창용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아이오와는 이날 경기에서 타코마에 5-6으로 패했다.
[하재훈. 사진 = MILB.com 캡처]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