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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스튜디오 배급 쇼박스)가 한국영화 사상 가장 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영화 '미스터 고'가 총 1414명의 배우 및 스태프진의 이름을 크레딧에 올려 역대 한국영화 사상 가장 긴 크레딧에 등극했다.
이는 한국영화 최초의 Real 3D에 도전, 4년여에 기획 및 기술 개발에 이어 총 400여명 스태프들의 1년 이상의 후반 작업을 거치며 완성된 영화 '미스터 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끔 한다.
여기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클럽을 모집, 선착순 3000명의 멤버들에게 엔딩 크레딧에 삽입되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는 '미스터 고'는 팬클럽 멤버들까지 총 4414명이라는 경이적인 수의 이름을 크레딧에 올려 눈길을 끈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용화 감독은 '미스터 고'를 완성시키기 위해 덱스터 스튜디오를 설립, 할리우드 기술력이 아닌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ILM, 픽사, 웨타 스튜디오에 이어 국내 자체 기술로 디지털 Fur(털) 제작 프로그램 'Zelos Fur'를 개발해내는 등 생동감 넘치는 고릴라 링링을 탄생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덱스터 스튜디오는 '미스터 고'에 최적화된 동시에 세계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최첨단 VFX 기술을 완성해냈다.
이 외에도 생생한 Real 3D를 구현해내기 위해 100% 3D 리그 카메라로 영화를 촬영한 것은 물론 스카이워커, 헬리캠, 테크노 크레인 등 다양한 촬영 기법을 통해 새롭고 환상적인 볼거리를 안겼다.
진일보된 VFX 기술력, 창의적인 촬영 기법을 구현해낸 것은 물론 100%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모든 작업을 이뤄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 영화 '미스터 고'는 지난달 17일 개봉 후 다양한 연령대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영화 '미스터 고'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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