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기부왕' 신본기가 또 한번 선행을 베풀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5일 "신본기가 5일 오전 모교인 감천초를 찾아 금년 올스타전 번트왕 상금 전액(200만원)을 기증하기로 했다. 신본기는 감천초 이상현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모교 소속 후배들의 야구용품을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추후 용품이 준비되는대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본기는 구단을 통해 "조용히 기증하고 싶었는데 기증 사실이 계속 알려져 부끄럽다. 나도 과거 선배들의 도움으로 야구했던 만큼 받은 것을 돌려준다는 차원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얼마전 모교를 방문했을 때, 장비들이 노후된 것을 보고 마음이 걸렸다. 여유가 되면 장비를 기증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올스타전 번트왕으로 상금을 받게 되어 장비를 기증하기로 했다. 후배들의 더 나은 환경에서 야구를 하는데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프로 2년차인 신본기는 연봉 3000만원을 받는 선수이지만 기부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려는 열정은 톱스타 못지 않다. 지난 5월에도 모교인 동아대를 방문해 발전기금 5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이쯤되면 '기부왕'이란 닉네임이 결코 어색하지 않다.
[신본기가 올스타전 이벤트로 열린 번트왕 대회서 신중히 번트를 대는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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