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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주원과 문채원의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서번트증후군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아외과 의사들이게 외면당하고 있는 박시온(주원)을 살뜰히 챙기는 차윤서(문채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진 중 환아의 수술이 잘못됐다는 걸 알아차린 박시온은 부재중인 주치의를 대신해 무단으로 수술을 감행하려 했다. 이에 이미 다른 환아의 수술을 앞두고 있던 김도한(주상욱)은 두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박시온을 수술방에서 내쫓았다.
무사히 두 환아의 수술을 마친 김도한은 박시온에게 주먹을 날렸고, 차윤서는 박시온을 감쌌다. 이어 박시온의 상처를 치료해준 차윤서는 “점심 안 먹었지?”라며 빵을 건넸지만 박시온은 “그냥 먹기 싫습니다”라며 거부했다. 이에 차윤서는 박시온의 입에 빵을 넣어줬다.
차윤서는 이어 박시온에게 정시 퇴근을 지시한 김도한에게 “레지던트가 퇴근이 어디있냐”라고 항의하다 “네가 신경 써야 할 건 박시온이 아니라 환자다. 쓸데없는 일로 업무태만하면 너도 아웃이다”는 경고를 들었다.
그럼에도 차윤서는 박시온을 챙겼다.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운다는 박시온에게 요리를 해주기로 한 것. 박시온과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사택으로 발걸음을 옮긴 차윤서는 지난 밤 만취한 자신이 실수로 박시온의 사택에서 잠을 잤던 일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차윤서는 “깨워서 보내는 게 정상 아냐? 왜 안 깨웠어? 나 벗고 있는 거 계속 보려고 안 깨웠지? 음흉한 자식 안목은 있어가지고. 의대서 내 별명이 ‘신·내·바’이긴 했지. ‘신이 내린 바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시온은 “도대체 어떤 신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박시온은 이내 “벗고 있는 게 아니라 얼굴을 봤습니다. 예뻐서요. 달빛에 비친 얼굴이 너무 예뻐서요”라고 고백했고, 잠시 당황했던 차윤서는 “이 녀석 이거 사회생활 잘 한다. 잘해”라고 응수했다.
[주원-문채원(맨아래).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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