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끝난 2013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2라운드 F조 두번째 경기서 카자흐스탄에 71-47로 승리했다. 한국은 F조 전적 3승1패로 8강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의 2라운드 최대 호적수가 카자흐스탄이었다. 귀화선수인 가드 제리 존슨을 막는 게 관건이었다. 예상대로 존슨은 경기 초반부터 화려한 개인기와 3점포를 앞세워 한국을 위협했다. 한국은 가드들이 강하게 존슨을 압박했다. 그 사이 조성민의 득점으로 카자흐스탄과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 막판 김민구와 이종현이 맹활약했다. 그러나 존슨에게 연이어 득점을 내줘 크게 달아나진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김선형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20점 차 이상 달아났다. 승부는 사실상 여기서 끝났다. 한국은 존슨을 후반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한국은 김선형과 김민구가 나란히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한국은 7일 밤 인도와의 8강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와 관계없이 8강전에 나선다. 8강 토너먼트는 9일에 열린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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