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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볼프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26) 영입에 나서면서 구자철(24)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독일 키커는 7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가 구스타보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의 말을 인용해 “볼프스부르크가 구스타보를 원하고, 구스타보가 떠나길 원한다면 더 이상 그를 붙잡을 이유가 없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볼프스부르크는 구스타보 영입에 적극적이다. 디테 헤킹 감독은 구스타보를 영입해 중원을 더욱 강화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구자철에겐 악재다. 구스타보가 합류할 경우 더욱 힘든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자철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확률도 적지 않다. 실제로 박주호(26)가 뛰고 있는 마인츠05는 구자철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이 남은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 구자철도 내년 월드컵을 위해선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이 필요하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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