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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5'의 심사위원을 맡은 이하늘이 악동다운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7일 '슈퍼스타K5' 제작진에 따르면 이하늘은 "'슈퍼스타K5'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돌파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라는 독특한 답변을 작성했다.
이 같은 답변에는 이하늘의 평소 멘트가 종종 의도치 않은 오해나 사건을 불러 일으킨 바 있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슈스케를 위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숨은 의도가 있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하늘만이 내걸 수 있는 악동스런 공약에 현장 관계자들이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잠시 후 이하늘은 고민 끝에 다시 종이를 달라고 요청한 뒤"'슈스케'에 의견 남겨주세요~"라는 센스 넘치는 공약을 덧붙였다.
그는 제작진이 "시청자가 시킨다면 정말 어떤 것이라도 다 할 것이냐"고 묻자 당연하다며 특유의 미소를 보였다. 이하늘의 공약은 '슈퍼스타K5' 공식 SNS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그간 이하늘은 '슈퍼스타K' 지난 시즌에서 짧은 등장만으로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시즌4에서는 로이킴을 슈퍼패스로 합격시켜 숨겨져 있었던 원석을 발견했을 뿐 아니라, '슈퍼스타K2' TOP6 중간미션 때에는 허각과 김지수에게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돼 있어"라는 예상을 뒤엎는 직구 멘트로 전국민을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최근에 진행한 '슈퍼스타K5' 공개 예선에서는 한 참가자에게 "어떻게 인생에 불합격을 드릴 수 있겠어요"라는 특유의 감정이입 심사평을 건넸다.
제작진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날카로운 음악 천재 윤종신, 손댄 앨범마다 메가 히트를 시킨 DJ DOC 이하늘 등 '슈퍼스타K5' 심사위원 삼총사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세 사람의 각기 다른 심사평이 그려질 '슈퍼스타K5'는 오는 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슈퍼스타K5' 공약을 내건 이하늘.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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