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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이적이 배우 조여정과 함께 사심을 듬뿍 담아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을 패러디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방송의 적' 녹화에 배우 조여정이 주인공 이적을 위해 참여했다.
평소 이적과 친분이 깊은 조여정은 이적에게 직접 네일아트까지 해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조여정은 이적에게 "'방송의 적' 출연 이후 많이 핼쑥해졌다"고 걱정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간만에 오빠를 본 건데 진짜 안 돼 보인다. 아니 도대체 누가 사람을 이렇게 망가뜨려 놓은 거냐"며 귀엽게 화를 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조여정과 함께 도자기 공방을 찾은 이적은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제곡을 부르다 "패트릭 스웨이지랑 데미무어보다 우리가 못할 게 뭐니"라며 조여정의 뒤로 몰래 다가가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을 패러디하는 사심 가득한 장난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적의 예상치 못한 짓궂은 장난에 조여정은 "오빠가 여자를 좋아하는 줄은 알았는데 저한테까지 이럴 줄을 몰랐어요"라고 말하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또 SNS를 통해 지극한 '냉면 사랑'으로 화제를 모은 존박은 '냉면 먹방'을 선보이며 냉면 덕후의 면모를 뽐냈다. 이적과 함께 냉면집을 찾은 존박은 "처음에는 그냥 그 시원한 맛이 좋았어요. 지금은 하루라도 안 먹으면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손이 떨리더라고요. 냉면, 이 요망한 것"이라며 남다른 냉면 사랑을 드러냈다.
조여정이 깜짝 출연하는 '방송의 적'은 7일 밤 11시 방송된다.
['방송의 적'에 출연해 이적과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조여정(맨위 왼쪽).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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