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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영화 '미스체인지'(감독 정초신)에서 수상한 여자 역을 연기한 이수정이 하지원과 김아중의 뒤를 잇는 충무로 섹시퀸 대열에 합류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섹시 코미디의 진수로 불리우는 정초신 감독의 신작 '미스체인지'는 세상에서 제일 찌질한 모태솔로인 한 남자가 지구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요즘 가장 핫한, 섹시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수정이 스크린 첫 주연을 맡게 되며 또 하나의 미녀 여배우 탄생을 알리고 있다.
영화 속 정체 불명의 수상한 여자로 등장,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의문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주연 배우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그녀는 극중 찌질한 모태솔로 제칠과 완벽한 킹카 현구의 캐릭터를 넘나들며 섹시함과 와일드한 캐릭터의 모습을 동시에 발산한다. 팔색조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화 속에서 교내의 소문난 퀸카이자 에어로빅 실력자 은효 역을 맡은 하지원은 대담한 노출과 섹시함을 무기로 극장가 많은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자극, 한국 영화계에 섹시 코미디 장르와 충무로 섹시퀸의 새 역사를 씀으로써 많은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12월 개봉되어 영화계에 또 하나의 로맨틱 섹시 바람을 불러일으킨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서 그동안 로코퀸으로서 남심을 사로잡았던 김아중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면서 단번에 대한민국 섹시퀸으로 등극, 더욱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19금의 농염한 대사들을 과감하게 소화하면서 젊은 남녀 관객들의 은밀한 공감대를 자극, 많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그녀는 충무로 섹시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었다.
개봉과 동시에 당대 최고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배우 하지원과 김아중의 계보를 잇는 충무로 섹시퀸의 새로운 탄생을 알린 이수정은 첫 주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할 작심. 매혹적인 모습과 코믹한 모습을 넘나드는 이수정의 섹시퀸 도전이 9월 개봉될 '미스체인지'의 또하나 감상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배우 이수정. 사진 = 브런치메이트 필름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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