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김진성 기자] 한화 바티스타가 드디어 돌아온다.
한화 대니 바티스타가 9일 대구 삼성전서 전격 선발등판한다. 바티스타는 7월 16일 부산 KIA전을 끝으로 단 1경기도 등판하지 않았다. 어깨 피로 증상으로 치료에만 몰두했다. 직구 구속이 떨어지는 현상이 알고 보니 어깨와 영향이 있었다. 7일 청주 SK전에 앞서 잠깐 만난 바티스타는 “어깨 통증으로 구속이 떨어진 것 같다. 이젠 아프지 않다. 9일 등판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구속도 다시 올라오게 할 것”이라고 했다.
바티스타는 계속해서 “최근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올해 전까지 선발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았다. 전반기에 17차례 선발로 나왔는데 거기서 어깨가 피로해지고 볼 스피드도 떨어졌다. 이제 좋아질 것이다. 잘 준비를 해서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밝은 표정의 바티스타는 확실히 몸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
김응용 감독은 “바티스타를 9일에 내보내기로 했다. 정민철 코치가 내일 김혁민, 모레 바티스타를 선발 예고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바티스타는 최근 불펜 피칭을 했는데, 여기서 더 이상 어깨가 아프지 않다고 했다. 바티스타가 정상적으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하면 한화 선발진은 바티스타-이브랜드-김혁민까지 3선발을 확실하게 꾸릴 수 있다. 김 감독은 “3명은 고정이야”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바티스타의 9일 등판 결과에 따라 한화의 올 시즌 막판 선발진 운영 방향이 결정된다.
[바티스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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