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민성이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민성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넥센이 5-7로 뒤진 5회초 김선우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5회초 이택근의 3루수 병살타로 순식간에 2아웃에 몰린 넥센이었지만 강정호가 좌전 안타를 쳤고 김민성이 김선우의 2구째 143km짜리 직구를 통타, 비거리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7-7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는 김민성의 시즌 12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14경기서 홈런 8방을 쏘아 올린 김민성이다. 지난달 28일 대구 삼성전부터 지난 1일 목동 한화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던 그다.
[넥센 김민성이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넥센 경기 5회초 2사 1루에서 동점 투런포를 쳤다. 김민성의 투런포에 넥센은 7-7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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