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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엄태웅과 김옥빈이 숨 막히는 재회로 긴장감을 높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는 무영(김옥빈)과 연충(엄태웅)이 다른 신분과 이름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남장을 한 채 연개소문(최민수)의 정보조직 조의부 면접장과 나타는 무영은 때마침 등장한 부총관 연충과 만났다.
수년이 흐르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무영과 꼭 닮은 모습에 당황한 연충은 '소무영'이라고만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무영의 목에 급기야 칼날을 들이대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연충에 눈앞에 선 사람은 더 이상 예전의 무영이 아니었다. 지난 시간동안 복수의 칼을 갈아 온 원한 가득한 무영. 연충은 연개소문과 함께 제거해야 할 대상이고 죽은 아버지의 원수일 뿐이었다.
연충 역시 달라졌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무영과 꼭 닮은 사람이 앞에 나타났지만 목에 칼을 겨누며 정체를 집요하게 캐물었다. 무영은 이미 죽은 사람이므로 감정도 남아있지 않다던 연충이었다.
정체가 탄로 나기 일보직전 무영에게 손을 내민 인물은 연충의 배다른 형제 남생(노민우)이었다. '칼과 꽃'에 새 얼굴로 등장한 남생은 조의부 새 총관직에 오른 뉴페이스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갑작스레 등장해 무영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제 친구입니다, 형님"이라고 말하면서 마무리 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과연 무영이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숨 막히는 재회를 한 김옥빈과 엄태웅.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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