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로야구 팬들의 '공식 휴무일'이 사라진다.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 고교야구리그의 온라인 및 모바일 생중계로 아마추어 야구 열기가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유스트림코리아는 오는 12일 열리는 ‘제 4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고교야구 리그를 생중계하는 MNB 방송을 시작한다.
MNB는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Monday Night Baseball)'의 준말로, 월요일마다 고교야구 리그를 실시간 중계하는 유스트림의 고교야구 특화 방송 카테고리를 의미한다. 유스트림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은 매주 월요일, 야구 팬들의 경기 중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고교야구에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번 특화 방송을 편성했다.
MNB의 첫방송으로 8월 셋째 주 월요일 12일과 넷째 주 월요일인 19일 각각 대통령배 고교야구 개막전과 8강 경기가 생중계된다. 준결승과 결승전 중계 일정은 출전팀이 결정된 후 정해질 예정이다. 경기를 보려면 인터넷과 모바일 웹에서 유스트림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메인 페이지에 마련된 ‘대통령배 고교야구’ 코너에 접속하거나 관련 공식 채널(http://www.ustream.tv/channel/presidentbaseball)에 방문하면 된다.
8월 마지막 주부터는 3년 만에 부활하는 봉황대기 고교야구도 실시간 중계해 MNB 방송을 지속할 예정이다. KT, 대한야구협회(KBA)와 ‘한국 야구 발전과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월 체결한 유스트림코리아는 이후 청룡기 고교야구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는 등 고교야구 라이브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교야구리그 주요 경기 실황은 HD급 영상 및 고품질 음향으로 전달돼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맥(Mac) 등 특정 디바이스 및 운영체제에 따른 접속 제약이 없어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유스트림만의 채팅 기능인 ‘소셜 스트림’으로 SNS 계정을 통해 관전평, 응원 댓글을 나누면 ‘소셜 응원전’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소병택 유스트림코리아 본부장은 “MNB 방송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도 야구 경기 시청과 응원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야구 팬들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학생 선수들의 패기와 열정 넘치는 플레이를 생생하게 접하면서 아마 야구에서 미국 MLB 못지 않은 흥미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유스트림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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